경남 진주시가 상평일반산업단지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사업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로 추진한다. 노후산업단지 내 휴폐업공장을 재개발해 청년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시세의 70% 가격으로 제조 임대공간을 제공한다. 산업단지 내 부족한 문화·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설계 공모에는 철골조와 중목구조가 잘 어우러진 상징적 문화공간을 제시한 산업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가 융합된 복합공간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상평산단 초기 공장 형태에 대한 장소의 기억을 보존하고 복합 시설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배치계획으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 2층, 연면적 3071㎡ 규모로 제조공장, 회의실, 카페, 다목적홀, 편의점 등이 조성된다.
시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연말 건축공사 착공을 거쳐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사업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축기획 단계에서부터 표준임대공장 및 폐공장 리모델링 사례분석, 공공건축가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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