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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시가스 공급률 63→85% 확대…"에너지 복지 실현"

낮은 인구밀도·농어촌 특성 어려움 불구

공급배관 확대 10개년 계획 약속 '착착'

전국 천연가스 공급설비 현황도. 사진 제공=전라남도




낮은 인구밀도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가스 배관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전남도내 도시가스 공급률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일선 시·군, 도시가스사와 함께 2031년까지 약 4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가스 공급률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 2021년 도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다. 2024년 12월 현재 63.6%인 도시가스 공급률을 전국 평균인 85%로 상향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도시가스사의 신규 배관투자를 유도하고 시군의 배관 건설 부담을 덜기 위해 10개년 계획을 세워 건설비용의 일부를 2022년부터 도비로 지원했다. 올해는 17개 시·군에 1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공사의 장흥~보성 간 천연가스 배관 건설공사가 5월에 완료될 예정으로, 그동안 미공급 지역이었던 보성읍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약 2000가구가 순차적으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도시가스 배관 투자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저렴한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LPG배관망은 기존 소형저장탱크를 중심으로 배관을 연결한 마을 단위 공급뿐 아니라 읍면 단위로 확대한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읍·면 단위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은 산업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7개 시·군, 11개소에서 2024년부터 5년 간 총 460억 원 투입으로 약 4700가구가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규모 마을단위로 구축하는 LPG배관망에는 올해 11개 시·군, 14개소에 도비 약 24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약 800가구가 공급받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시가스 배관 확대 지원으로 19개 시·군 53만 7479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고, 93개 마을 5491가구에 LPG배관망을 구축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매년 도시가스 공급과 LPG배관망 구축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농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와 농촌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에너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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