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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무리들이 중국·북한과 결탁"…김용현 또 옥중 메시지

탄핵 찬성 측 '악의 무리'로 규정

구속중 지지자 향해 메시지 전달

김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또 한 차례 옥중편지로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2일 김 전 장관은 변호인단을 통해 옥중편지를 전하며 현재 상황을 두고 ‘무정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옥중편지. 사진=변호인단 제공


그는 편지에서 “현직 대통령을 탄핵소추하는 것도 모자라 구속 시키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30명에 달하는 공직자를 탄핵(발의) 함으로써 자유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의 무리들은 오직 ‘권력욕’에 매몰되어 중국·북한과 결탁해서 여론조장과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했다”며 다시 한 번 부정선거 의혹에 불을 지폈다.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달 16일 12·3 비상계엄의 관련자 중 첫 번째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며 형사 재판을 시작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비상계엄 당일 국회를 봉쇄하고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 병력의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를 지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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