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상목 '내란 특검법' 또 거부권에 김영록 "윤석열 위한 방탄에 국민은 탄식할 뿐"

"尹 위한 호위무사 방탄 할 것인가" 비판

조기대선 시 ‘호남 후보’ 金지사 출마 주목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 제공=전라남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윤석열을 위한 방탄에 국민은 탄식할 뿐이다”며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내란 특검법’은 제3자 특검 추천, 거부권 행사 조항 삭제 등으로 위헌 요소를 해소했고, 이는 법무부장관 직무대행도 인정했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여야 합의를 내세우며 윤석열을 위한 호위무사 방탄을 할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런 못된 법꾸라지 행태를 단죄하도록 특검을 통해 검찰이 못다한 수사를 제대로 하고 국기문란 비상계엄과 내란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제라도 특검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인정하고 내란 동조 세력에서 몸을 빼고 국민의 편에 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번 내란특검법은 최 대행이 지난달 3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폐기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수정해 다시 발의한 것이다.

법안은 특검 후보를 대법원장이 추천하고, 수사 대상도 기존 법안의 11개에서 외환 혐의와 내란 선전·선동 혐의 등을 삭제해 6개로 줄였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여부에 따라 상반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진 가운데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호남 후보’ 기치를 내걸고 최근 ‘조기 대선’ 출마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탄핵 정국 속 연일 강경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