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통공예 육성과 지역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시 지정 공예업체 선정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공예품의 개발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개발 및 자재 구입비, 도안비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암각화 문양을 활용한 작품에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울산시 지정 업체로 선정되고자 하는 공예업체는 개발계획서 및 입증서류를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각 구·군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조건은 신청 시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맞게 공예 작품을 제작해야 하며, 지원받은 업체는 2025년 울산공예품대전에 생산제품을 출품하게 된다.
공예품대회 입상 성적, 출품 횟수, 공예품 생산자 자질과 생산능력, 지역 공예산업 발전 참여도 등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정된다.
선정된 공예업체에는 업체당 200만 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해 전통공예 기능의 계승 발전 및 우수 공예품 개발을 유도하기로 한다. 또한 울산시 공예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3월 중 지정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공예산업의 실질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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