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은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2022년 6월부터 부산시로부터 ‘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더욱 강화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채무조정비용과 연체예방비용 확대로, 신속채무조정과 사전채무조정 신청 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을 위한 연체 예방비용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개인회생의 경우 최대 150만원까지, 신용회복의 경우 100만원 한도 내 총 상환액의 10%까지 지원한다.
성동화 재단 이사장은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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