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일신기독병원 30만 명 출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호주장로교 선교사이자 의료인 맥켄지 자매(매혜란·매혜영)에 의해 설립됐으며 6.25전쟁으로 의료기관이 없었던 부산에 ‘일신부인병원’으로 시작한 부산 최초 여성·영유아병원이다.
일신기독병원의 30만 번째 출생 아기는 지난해 12월 13일에 태어난 남자아이다.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며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일신기독병원 30만 번째 출생아의 울음소리는 부산에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일신기독병원에서 태어난 5만둥이, 10만둥이, 20만둥이, 25만둥이, 쌍둥이, 다둥이가족 등이 참석해 30만 명 출생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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