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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성과 내고도 더 높이 오를 기세…시대를 앞서는 안목 중요한 이유 '생태수도'에 답 있다

순천시, 업무보고 스타트…경제·민생 총력

정책 하나하나 ‘핫'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

민선 8기 들어 놀라운 발전에 역대급 수식어

노관규 시장 "위기 속 미래로 나갈 준비 완료”

노관규 순천시장이 15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노 시장은 이날 지난해 막대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은 경제 활력과 체감형 민생안정을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해로 만들겠다”며 “산업·지형·변화 등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는 안목과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순천시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 3개 특구 지정, 전남 인구 1위에 이어 예산 1위, 혁신·청렴 선도도시….

1000만 명에 육박한 관람객이 다녀가며 막대한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성공에 이어 2024년 이 같은 꿈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낸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미래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민선 8기 3년이 채 안된 시점에 전남 1등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28만 중소도시 순천에 또 다른 ‘최고·최대·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더 붙을 태세다.

순천시는 15일 2025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문화·우주·바이오산업이라는 3대 경제축을 토대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일류도시 도약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경제활력과 민생안정, 도시경쟁력이라는 3개 분야로 나눠 실행계획과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한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콘텐츠 기업 이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우주·방산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특화 육성하며, 바이오산업은 승주읍 일원에 620억 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시민 돌봄 정책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순천시는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심뇌혈관질환센터 확충과 소아응급체계 확립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출생수당 지급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한다.

도시경쟁력 분야에서는 1인당 GDP 4만 달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연향들 지역에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목적 복합시설을 유치해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며,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동천 뱃길 연결, 옥천 정비 등을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도심으로 확장해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위기 속에서도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미래로 나아갈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2025년은 경제 활력과 체감형 민생안정을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지형·변화 등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는 안목과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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