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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전남 기업들 우수 기술력 호평…글로벌 진출 파란불

道, 기업 15곳 참여 '전남관' 운영

2822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 체결

CES 2025 전남관. 사진 제공=전라남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한 전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남도는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한 결과 기업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2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MW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총 2802만 달러 계약을 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가로등 공급 협약, 스마트큐브는 미국 D사와 메타버스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선보였다. 뉴작은 신체 착용기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 플랫폼 기술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큐브는 3D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투어 정보 서비스를, 네오드림스는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코칭 시스템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CES 2025는 전남 기업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였다”며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가 CES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성과를 낸 것처럼 지역 기업이 첨단 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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