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시내(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신청자격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창원시민으로 15세 이상(2010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내(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의 주요 활동은 평소 버스를 이용하면서 안전운행‧관리상태 10개 항목과 불편 사항 등 개선이 필요한 전반에 대해 점검표를 작성해 매월 제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활동비로 1건당 6000원(월 최대 3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시민평가단 점검 결과를 버스 서비스 평가에 반영해 불편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재정지원금 삭감 등의 법적조치를 이행하며, 친절 또는 안전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내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근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내(마을)버스 시민평가단 활동을 통한 건의 및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중교통행정 추진으로 안전 운행과 질 높은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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