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사진) 제9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2일 취임했다. 박 청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제주항공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시무식 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해 출신인 박성호 신임 청장은 김해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일본사무소장,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정부 국내외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하고 오랜 난제로 남아 있는 웅동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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