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4개 품목 3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선정 품목은 총 6개로, 공영 텃밭 분양권·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부산시), 온천이용권(농심 허심청), 소고기(국제식품), 기장미역·다시마·멸치(해뜨는 기장), 커피(모모스커피), 해물탕(궁중해물탕조씨집), 홍삼(진삼)이다.
시의 공영 텃밭 분양권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은 20만 원 이상 기부자가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들을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다.
내년에는 2000만 원으로 기부한도액이 상향된다.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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