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8분께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공장 1개 동이 일부 타고 제품원료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19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의 압축 공기포 차량 등 장비 37대와 소방 인력 9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북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에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불이나 147억원 규모 재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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