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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선순환도시 순천" 시민과 함께하는 제2기 민관협의회 구성 본격화

오는 10일까지 순천시민 누구나 가능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공감대 형성

쓰레기 문제 정책발굴·자문기구 역할

순천시청 전경. 사진 제공=순천시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발생지 처리원칙,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에 따라 자원선순환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제2기 민관협의회 구성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제2기 민관협의회는 기존 1기와 다르게 민관협력형 협의회 운영을 위해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지난 9월 개정해 시장과 민간위원 1인의 공동위원장 체제에서 위원 중 1인 호선으로, 자원순환 여건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분과명을 삭제하고 3개 분과 이내로 구성하는 안으로 변경했다.

이에 2기 민관협의회는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 30명 내외로 구성된 △기획 △교육·홍보 △순환경제 총 3개 분과로 운영 예정이다. 위원들은 각 분야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자문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시민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등을 직접 순천시에 제안하고, 청소행정 분야 정책에 대한 추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순환경제 촉진과 관련된 자문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순천시는 별도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위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민관협의회 위원 지원은 오는 10일까지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민관협의회가 자원순환의 지속가능한 가치 달성을 위한 네트워크 기능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정책발굴·자문기구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공정성·투명성 여기에 신뢰성까지 확보한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을 두고,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춰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 시켜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순천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지역 발전과 주거 환경을 개선할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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