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금호타이어가 국무총리상에 빛났다.
광주상공회의소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과 ESG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호타이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경제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R&D투자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경영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산업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기술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지난해 세계 최초 고하중을 견디는 구조 설계기술 개발로 하이앤드·전기차 전용 브랜드 출시를 했다. 여기에 타이어 국내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유럽, 미국 등에서도 타이어 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ESG 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글로벌 사업장 태양광 발전 구축 등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여기에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2025년까지 전체 생산공장 전력 소비량의 7%를 공급하고,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3% 감축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지속가능한 원재료 80% 적용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는 등 탄소저감·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축, 전자투표제 도입 등의 ESG경영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경영혁신으로 기업의 성장과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지역기업들을 더욱 적극 발굴하여 격려 받도록 하고,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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