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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후 위기 속 '교육의 미래는'…유네스코 국제 포럼 내달 개최

90여개국서 전문가 1800여명 이상 참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 본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보편화, 기후 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개혁과 그에 따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한 인류와 지구를 위한 사회적 변혁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교육의 미래 보고서의 비전과 원칙을 공유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정책 및 실행 방안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교육의 미래 보고서가 제시하는 ‘평생 교육에 대한 권리 확대’와 ‘교육을 공동재로 유지하는 노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시행된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협력적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집필한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의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여개국 1800여 명 이상이 참석한다. 대면 행사 외에도 전체 세션은 유네스코 본부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NESCO)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교육 변혁을 위한 국내 논의를 촉발시키고 이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의 미래 비전 실행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협력 메커니즘 구축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교육 변혁을 글로벌 수준에서 이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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