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이 연간 매출액 500억 규모의 섬유패션기업을 현재 3개에서 2030년 50개까지 육성하기 위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날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통한 첨단테크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전략을 제안했다.
6대 전략은 ‘5+T(Textile)’ 미래신산업 대전환, 대구 파워풀 SPA 브랜드 개발, 그린‧첨단소재‧디지털 전환, 테크산업형 인재양성 및 메가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대구국제섬유박람회+대구섬유패션제품쇼핑페스타 접목, 세계시장 진입 인증 지원 등이다.
우선 5+T 미래신산업 대전환을 위해 대구 5대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섬유패션테크 산업을 제시했다.
5대 신산업과 연계해 고강도 섬유 복합재, 나노섬유를 활용한 인공피부, 로봇 보호 섬유,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개발, 반도체 클린룸 소재 등의 개발을 강화하고, 수성알파시티 등과 연계해 특화 첨단 패션업종 개발을 주문했다.
대구 파워풀 SPA 브랜드 개발과 관련해서는 산학연 중심의 선도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는 방안과 국내 섬유패션 기업과 신진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방식의 병행 추진을 제안했다.
박양호(사진)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구시 관련 실·국·과,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섬유패션업체가 협업해 액션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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