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한 김아림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7위로 도약했다.
김아림은 12일(한국 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2위보다 15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10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이후 3년 11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이었던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다솜은 지난주 74위에서 14계단이 오른 60위가 됐다.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1월 S-OIL 챔피언십, 그리고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제패한 마다솜은 이 기간 세계 랭킹이 147위에서 60위까지 뛰었다.
세계 랭킹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지켰고, 인뤄닝(중국)이 2위가 되면서 2위였던 릴리아 부(미국)가 3위로 밀렸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위이고, 10위 내 한국 선수는 6위 유해란과 10위 고진영 2명이다. 양희영이 11위, 김효주가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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