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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잇는 문화적 다리"… 세븐틴, 美 시의회서 감사패 받아

그룹 '세븐틴'의 멤버 조슈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8일(현지시간) 멤버 조슈아를 시청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예술, 문화, 커뮤니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진다. 시의회는 세븐틴이 공연과 이와 연계한 이벤트인 ‘더 시티 프로젝트’로 도시를 널리 알린 점을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슈아를 응원하기 위해 수백명의 팬들이 로스앤젤레스 시청 주변에 모였다.



조슈아는 “팀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게 돼 더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우리의 공연과 ‘세븐틴 더 시티 LA’를 통해 세븐틴과 로스앤젤레스가 함께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의원은 "세븐틴은 멋진 음악을 선보이는 것 이상으로 세계 곳곳의 팬들을 잇는 문화적인 다리를 건설했다"며 “이들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고 그 영향력은 여전히 커지는 중”이라고 했다.

세븐틴은 9∼10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열고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스타디움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에 앞서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이 뽑은 10대 클럽 중 하나인 ’클럽 아카데미 LA‘에서는 더 시티 개최를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다. 도심의 초대형 전광판 두 곳에는 세븐틴의 월드투어 광고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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