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내달 5일까지 구·군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 특별법 주요내용,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1일 남구‧동구‧북구를 시작으로, 4일 달서구‧달성군‧군위군, 5일 중구‧수성구‧서구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과 함께 양대 특별시 체제를 형성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1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4자 간 최종 합의에 따라 본격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TK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방행정체제 대혁신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