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29일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챌린지에 동참해, 정은 작가의 ‘산책을 듣는 시간’을 추천했다.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챌린지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공동체 간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책 첫 페이지에 나오는 ‘눈을 감고 귀를 닫아요. 그래야 들을 수 있어요’ 문구가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고 소개하며 “이 책에는 다름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삶과 방식을 인정하는 ‘공생’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전남의 교육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챌린지의 후속 주자로 △북평초 교장 백현영(전남초등학교장협의회 부회장) △매성고 교장 김병인(전남중등학교장협의회 회장) △이희진(전남학부모회연합회 회장) △완도노화중 천예빈 학생(제6기 전남학생의회 중등부 부의장)을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시작으로, 전남교육청 산하 학교·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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