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했다. 올해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럼피스킨이다.
3일 강원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양군 강현면 소재의 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세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확진 판결을 내렸다. 당국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장 반경 5㎞ 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발생 농장 전 한우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온 가축을 살처분할 방침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모든 소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의 임상 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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