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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한국 女골퍼 세계랭킹…박지영 제친 ‘윤이나 35위’ 껑충, ‘34위 이예원’ 0.02점 차 추격

세계랭킹 35위에 오른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비록 시즌 2승은 놓쳤지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올해 4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의 세계랭킹 대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윤이나는 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3위에서 8계단이나 뛴 35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 이민지, 김효주, 패티 타와타나낏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듬뿍 얻는 데 도움이 됐다.

세계랭킹 34위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윤이나가 8계단을 오르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 간 세계랭킹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일단 윤이나는 지난주에 비해 1계단 순위가 밀린 ‘38위 박지영’을 처음으로 제쳤다. 이번 주 순위 변화가 없는 ‘34위 이예원’ 바로 뒤다. 포인트도 이예원 2.74점, 윤이나 2.72점으로 0.02점 차이다.



세계랭킹 38위 박지영. 사진 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이번 주 열릴 올 시즌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세계랭킹으로는 윤이나가 ‘KLPGA 넘버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K랭킹은 이예원, 박지영, 윤이나 순이다.

박현경도 지난 주 46위에서 3계단 뛴 43위로 올라섰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45계단 뛰어올라 102위가 됐다.

세계랭킹 43위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주 54위에서 5계단 오른 49위로 뛰면서 세계 ‘톱50’에 다시 진입했다.

고진영은 5위를 지켰고, 양희영은 6위에서 8위로 밀렸다. 유해란은 지난주와 변함없이 9위를 유지했다. 세계 1∼3위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순위도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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