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위스키의 인기가 치솟으며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중년 남성의 술로 여겨졌던 위스키가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위스키 선물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추석 위스키 선물 트렌드는 전통적인 명절 선물에서 벗어나 개성과 품격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독특하고 세련된 브랜드의 위스키를 선택하여 소중한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주류 업계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바카디코리아는 듀어스 12년을 내세워 캠페인 전면전에 참여했다. 바로 배우 유연석을 내세워 발레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에스콰이어와 협업하여 브랜디드 필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연석은 평소 캠핑을 즐기고 위스키 애호가로 알려져 있어 듀어스와의 협업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Unexpected Discovery’ 캠페인은 일상 속 예기치 못한 발견을 통해 내면의 충족감을 찾는 순간을 글램핑 무드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유연석의 깊이 있는 취향과 감성은 듀어스 브랜드 메시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위스키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선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기념해 ‘듀어스 디스커버리 하이볼 패키지’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듀어스 12년 1병과 트라이탄 하이볼 글라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트라이탄은 내구성이 뛰어난 투명 플라스틱 소재로 고온에도 유해 물질이 녹아 나오지 않아 야외 캠핑 등 다양한 장소에서 듀어스를 즐길 수 있다.
바카디코리아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듀어스 12년의 풍부한 맛과 고유의 정수를 예기치 못한 일상의 발견과 연관 짓고 있다.
바카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듀어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인 만큼 그 실적 또한 유의미하다. 캠페인 직후 판매량의 급격한 상승은 물론 8월 출고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40% 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지속하며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다양한 소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발렌타인의 경우 최근 배우 현빈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며, 싱글몰트 글렌버기를 중심으로 한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는 최근 배우 조인성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2030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고 있다. 조인성의 세련된 이미지와 고급스러움은 조니워커의 브랜드 정신과 잘 맞아떨어지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캠페인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스키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특별한 선물로 인식하게 하며, 명절 시즌에 가족, 친구, 커플 등 여럿이 명절의 정을 나누고 함께 즐기기 좋은 아이템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