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이근 경제학부 교수, 박병욱 통계학과 교수, 최해천 기계공학부 교수, 최도일 농림생물자원학부 교수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 석좌교수는 총 16명이 됐다.
서울대는 노벨상 등 권위 있는 국제 학술상을 받거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는 등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교내외 인사를 석좌교수로 선정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후발국 경제와 기업 발전에서의 혁신을 연구해온 이 교수는 2014년 단독 영문 저서 ‘경제추격에 대한 슘페터학파적 분석’을 출간해 슘페터상을 받았으며 2016~2018년 슘페터학회 회장을 지냈다.
박 교수는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술 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리통계학회(IMS)로부터 ‘카버 메달’을 받았다. 또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19년 인촌상을 수상했다.
최해천 교수는 난류 예측과 제어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올해의 기계인’에 선정됐다.
서울대 식물면역연구센터 소장인 최도일 교수는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았으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