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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추석 이후 문 닫는 응급실 늘어난다”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 중단이 현실화되고 있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의 모습. 성형주 기자 2024.09.02




추석 이후 응급실 가기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전국 의대교수들이 “정부 발표와 달리 이미 많은 응급실이 정상적 진료를 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추석을 기점으로 응급진료가 안 되는 질환이 더 증가하고 응급실을 닫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자체 집계 결과 "현재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분만이 안 되는 곳은 14개, 흉부대동맥 수술이 안 되는 곳은 16개, 영유아 장폐색 시술이 안 되는 곳은 24개, 영유아 내시경이 안 되는 곳은 46개에 이른다"며



“건대충주병원·순천향대천안병원·국립중앙의료원·세종충남대병원·이대목동병원·강원대병원·여의도성모병원이 응급실을 일부 닫았거나 닫으려는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는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아직 진료 유지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비상진료 대응을 위해 이달 4일부터 군의관과 공종보건의사를 진료 제한 응급실에 긴급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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