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에 이어 AIG 위민스 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6.36점을 얻어 지난주 12위에서 9계단 뛴 3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랭킹 1위와 2위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가 지켰다. 세계 4위는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인뤄닝(중국)이 차지했다.
리디아 고와 인뤄닝이 3위와 4위로 올라 서면서 ‘톱10’에 올랐던 많은 선수들이 순위가 뒤로 밀렸다.
양희영이 1계단 밀린 5위에 자리했고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3위에서 6위로 3계단 뒷걸음질 쳤다.
해나 그린(호주)이 5위에서 7위로 밀렸고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30위에서 6계단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47위에서 11계단 오른 36위가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