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4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중상자 4명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는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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