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美보스턴대, AI시대 사이버범죄 수사 방안 모색

경찰대학이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판교 KT 신사옥에서 2024 국제 화이트햇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 화이트햇 학술대회는 기술 발전과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이버범죄 수사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미국 법무부의 지원으로 보스턴대학교가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대면으로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혁신에 대비한 사이버범죄의 방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온라인 포함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며 사이버범죄 수사 경연대회와 논문 경진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화이트햇 학술대회의 사이버범죄 수사 경연대회 예선이 보스턴대학교의 제안으로 경찰대학에서 진행됐다. 사이버범죄 수사 경연대회는 사이버수사와 (화이트)해킹 기술을 함께 이용해 제시된 문제를 시간 안에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는 한국, 미국, 독일, 콜롬비아, 헝가리 등 12팀이 참여했다.

경찰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외국 교육기관들과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