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앞으로 두 달간 민선8기 부산의 대표적인 정책을 브랜드화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집중 홍보하는 캠페인 ‘부산은 좋겠다’를 추진한다.
홍보 대상은 부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선도정책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우수 정책이다.
먼저 시는 부산(busan)의 로마자 첫 글자 ‘b’와 최고의 의미인 엄지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BI)를 제작하고 시의 선도·우수 정책 중 시민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접형 정책 8건을 ‘부산은 좋겠다’ 캠페인 브랜드를 활용해 우선 집중 홍보한다.
관련 정책은 대중교통 6~12세 어린이 요금 무료, 부산형 통합 늘봄,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영도 마리노 캠핑장,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장애인전용 시티투어 버스 나래버스, 도시침수 통합정보 시스템이다.
시는 공식 누리집 내 별도의 캠페인 페이지를 구축해 각 정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KTX 열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달 말에는 6~12세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전면 무료 정책을 ‘부산 대중교통은 온 세상 어린이 모두가 무료’ 라는 선전 구호로 집중 홍보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이번 달 16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공무원 초청 부산시정 설명회’에서 먼저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선도정책과 함께 시민이 만족해 우수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도·우수정책들을 많이 발굴하고 적극 홍보해 전국 어디에서나 ‘부산은 좋겠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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