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1일 “신에너지 고품질 발전을 더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신에너지 관련 공산당 중앙정치국 12차 집단학습을 주재하면서 “어너지 안보는 경제·사회 발전 전반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청정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경제, 사회,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국제 사회의 일반적인 합의”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건설하는 데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에너지는 원자력과 태양관, 풍력 수소 등을 뜻한다. 중국은 태양관을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다. ‘고품질 발전’은 혁신과 혁신과 녹색, 개방, 공유 등 등 5가지 개념이다. 시진핑 시대 발전 전략이나, 다소 모호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특히 신에너지 인프라 네트워크 강화·전력망 인프라 지능화와 함께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건설을 추진해 전력망의 청정에너지 수용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국에 풍력 발전, 태양광 등 자원이 풍부해 신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크다”며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배터리 및 태양광 제품은 여전히 국제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형성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 국립 공학 학술단체 중국공정원 류지전 교수의 설명을 듣고 토론을 가진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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