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역학시험 ‘금속 및 관련제품’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앞으로 금속 및 관련 제품 35개 규격, 153개 시험 항목에 대한 인장항복강도, 연신율, 경도, 충격강도, 굽힘강도, 관의 내력 등 금속‧비철금속에 대한 역학시험의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사업단은 플라스틱 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시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역학시험은 재료의 물리‧기계적 특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으로, 품질관리와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이다.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이번 승인으로 밸프, 금속관, 펌프, 비철금속 등 다양한 금속 및 관련 분야의 재질로 제품을 생산하는 물 관련 기업에게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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