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되 차량을 훔쳐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무면허로 운전해 간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양 등 3명을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혐의로 긴급체포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강원도 강릉 홍제동까지 약 200km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다.
송파경찰서의 공조 요청을 받은 강릉 경찰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신고 차량을 발견하고 A양 등 3명을 긴급체포 했다.
송파 경찰서는 이들의 신병을 인계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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