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에 광주은행이 힘을 보탠다.
광주은행은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를 위해 광주시와 손잡고 ‘다자녀행복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자녀행복카드’는 다자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 영역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발급 대상은 신청인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고 2자녀 이상의 가정으로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정이다.
생활 업종 주요 혜택으로는 전국 주유소 ℓ당 100원 할인(월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 병원·약국 업종 20% 캐시백(월 최대 1만 원까지), 학원 업종 10% 캐시백(월 최대 2만 원까지), 버스(시외 고속버스 포함)·지하철, KTX·SRT 10% 캐시백(통합 최대 5000원까지) 등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주차시설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 기획공연 입장료 50% 할인, 문화예술교실 수강료 20% 할인, 염주테니스장 50% 할인, 빛고을체육관 이용료 50% 할인, 일가정양립 지원본부 수영장 20% 할인, 광주도시공사운영 수영장·빙상장 50% 할인, 광주시민의숲 야영장 이용료 70% 할인, 시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모든 서비스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제공된다.
유동구 광주은행 카드사업부장은 “광주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에 광주은행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다자녀행복카드’를 출시했다”며 “다자녀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