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 전북 현대모터스FC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영입설이 나온 데 대해 "전혀 제안받은 게 없다"고 일축했다.
11일 JTBC에 따르면 박 디렉터 측은 "공식, 비공식 어느 쪽으로도 전혀 제안받은 게 없고, 현재 수원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것도 아닌지라 그럴 가능성도 없다"며 "본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국민의힘이 박 디렉터를 수원에 공천하는 방안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디렉터는 서울 출생이지만 수원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수원 영통구에는 ‘박지성삼거리’ ‘박지성공원’ 등이 조성돼 있을 만큼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또한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역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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