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멤버들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빅히트 뮤직 측은 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알엠), 지민, V(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며 “RM, V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 공식 행사는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RM, 지민, V,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RM·뷔와 지민·정국이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팀의 맏형인 1992년생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올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조교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슈가는 9월 22일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이달 입대하는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소속사는 컴백 시기에 대해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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