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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 소속팀서 결장 전망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연합뉴스




불법 촬영 혐의로 피의자 전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3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2일(한국시간) 황의조의 소속팀인 노리치 시티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며 "그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 팀에 타격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오는 3일 진행될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9라운드 브리스톨시티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18라운드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7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이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달 20일 불법촬영 혐의로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와 관련한 수사 기관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그를 국가대표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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