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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키신저 전 장관에 조전…“美 외교정책 기틀 마련한 전략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29일(현지시간) 타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별세에 조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행동특사의 초청으로 키신저 전 장관, 제프리 쉐이퍼 전 미국 재무부 차관 등과 만찬을 함께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1일 언론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키신저 전 장관은 별세에 대해 조전을 보내고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외교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키신저 전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전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해 9월 만났을 때 한미동맹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국제 문제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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