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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개월 동안 소모전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해야"

■광주경영자총협회, 경제단체 첫 성명서

정부 참여한 공항통합이전협의체 제안

광주·전남 사회·경제 등 부작용만 발생

광주경영자총협회 로고. 사진 제공=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광역시 경제단체에서 중 처음으로 광주 군·민간 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28일 성명을 내고 광주·전남 상생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는 군·민간 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무안군이 참여하는 공항통합이전협의체(가칭)를 구성하고, 무안군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과 지역 사회단체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을 지원과 함께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보다는 무안군도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간 공항 통합 이전을 적극 수용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이전에 따른 항공정비 산업 유치, 컨벤션산업육성 등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 제시를 촉구했다.

광주경총의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 2016년 8월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적정 통보를 받고도 7년 2개월 동안 공항이전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광주경총은 광주공항 인근은 인구 70만 명의 거대 도시로 급격히 팽창 되면서 다양한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무안국제공항도 이용객 감소, 공항 확대, 타 지역 국제공항 간 경쟁 등의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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