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년째를 맞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가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와 함께 2023년 과학꿈나무 후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국립광주과학관 후원사업은 지난 3월 호남권 사회복지보호시설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된 휴관일 초청사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행사와 함께 전남테크노파크와 협력으로 사이언스캠프 행사를 추진했다. 올해 후원사업은 24개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17차례 9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관일 초청사업은 호남지역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 시설 학생을 휴관일에 과학관으로 초청해 다양한 과학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3월부터 총 4차례 7개 기관의 342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은 과학문화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6월부터 장성, 구례, 임실 등 6개 지역의 초등학교 대상으로 24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10월에는 완도 청산초등학교에 이동식 과학차량 2대가 선박을 이용해 방문해 과학문화체험의 기회가 어려운 섬 지역의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과학꿈나무 초청행사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과학관 교육숙박동인 별빛누리관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숙박하며 과학관의 전시·교육·천체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쳐 광주아동복지시설 용진육아원 등 7개 시설의 초·중등학교 학생과 인솔자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 후원사업의 외연확장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후원사업인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하는 2023 사이언스 캠프’도 운영했다. 7·9월 화순지오초등학교, 함평월야초등학교 등 전남지역 4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5차례 17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1박 2일 맞춤형 캠프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심도 깊게 과학관을 즐기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도록 구성·운영했다.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회장은 “2016년 창립이래 8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앞으로도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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