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 용산구에서 마약 모임에 참석한 경찰이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모임 참석자 4명을 송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용산경찰서는 상습 마약 투약(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모(38)씨를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용산구 마약 모임 이전에도 마약과 관련한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8월 27일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 모임을 가졌으며, 이날 오전 5시께 강원경찰청 소속 A경장이 추락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A경장 등 최소 25명의 모임 참석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관계자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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