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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경기북부 첫 특수형 수소충전소 문 연다…승용차 완충 5분

시간 당 200㎏ 이상 공급

완충까지 상용차량 8~10분·승용차 3~5분

양주시 시내버스 5대 수소버스 교체

양주시 수소충전소.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이달 중 경기 북부 최초로 설치된 특수형 수소충전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회정동 일대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시간 당 200㎏ 이상 공급이 가능한 대용량 충전소로 상용 차량(화물, 버스)은 하루 평균 100대, 승용차량은 35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 상용 차량은 약 8~10분, 승용차량은 약 3~5분 소요돼, 장시간 대기를 감내하던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 해소가 전망된다.



시는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동두천시, 포천시, 파주시 등 3번 국도를 중심으로 인접한 시·군 내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성에 대한 시민 인식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이끌어 관내 개인 수소차와 버스, 화물, 청소차와 같은 수소차 수가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소충전소 운영 시기에 맞춰 기존 시내버스 5대를 수소버스로 교체해 수송 부문 탄소중립에 솔선수범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특수형 수소충전소는 양주시가 수소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었다”며 “수초충전소 구축과 함께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보급 및 활성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특수형 수소충전소는 지난 환경부 민간자본보조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2억 원, 민간자본(코하이젠) 18억 원이 투입돼 시의 예산 부담을 덜었다. 또 회천농업협동조합도 충전소 부지 제공 및 업무 협약 등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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