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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K-바이오 백신 2호 펀드 주관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

최소 결성기준 1050억원 충족

정부 "투자 조기 개시할 것"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1500억원 규모의 K-바이오 백신 2호 펀드를 운용할 주관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현재 조성된 1116억원에 대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본지 9월 19일자 24면 참조

우선 결성이란 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운용사 공모를 지원할 때 산재보험기금 등을 통해 591억원을 이미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정부 와 산업은행으로부터 525억원을 추가 출자받아 총 1116억원을 조성하게 됐다.

정부는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조성한 출자액이 최소 결성기준인 105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을 진행하며, 펀드 규약 합의 및 결성총회 등을 거쳐 12월 중에는 투자 집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와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11월 중 바이오헬스 기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번 펀드 우선 결성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투자설명회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제약사 등 바이오헬스 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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