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9일 청량∼옥동 국도 개통을 앞두고 11일 사업 현장에서 마무리 점검을 벌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과 개통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갈티교차로와 문죽교차로, 청량교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시공 상태, 주행 안전 등을 확인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청량~옥동 국도건설사업은 부산 노포동에서 북구 매곡동까지 총 연장 46.5㎞인 국도7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의 마지막 구간이다.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와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 1.6㎞,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18년 11월 착공했으며 총 6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시설물로는 문죽교차로 등 2개 입체교차로와 청량교 등 3개 교량이 있다.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용당동까지는 지난 2019년 4월 개통됐고, 문죽교차로까지는 2020년 12월, 남구 옥동에서 북구 매곡동까지는 2022년 10월 개통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량~옥동 구간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때 차량 정체를 빚고 있는 두왕로와 온산로를 우회하는 도로가 만들어 졌다”라며 “옥동교차로에서 개통된 도로를 타고 국도14호선을 이용하면 온산국가산단까지 이동거리가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개통식 행사는 10월 18일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날인 19일 오후 1시에 개통해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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