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공식 허용하기로 했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약 3년 여 만에 해외 단체여행이 사실상 전면 허용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가했다. 3월에는 네팔과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이 추가됐다. 이번에 한미일을 포함해 78개국이 더해지면서 해외 단체여행의 빗장이 완전히 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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