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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1004 섬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 ‘여름새우란’

지네발란·풍란·석곡 희기 자생식물 눈길

신안군, 20일까지…“매혹적 자태에 흠뻑”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5일 신안군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과 함께 ‘2023 여름새우란 전시’ 개막식을 진행하고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신안군




한국, 일본의 여름새우란 100여 점을 비롯해 지네발란, 풍란, 석곡 등 다양한 희귀 자생식물 50여 점과 함께 자생식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세밀화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2023 여름새우란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13년부터 10회 이상의 새우란 정기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 새우란 대전을 개최하는 등 새우란 홍보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을 함께 준비한 신안군새우란연구회는 “이번 전시로 새우란의 원예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새우란 재배기술 교육 참석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연구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의 한 관계자는 “새우란 재배온실 및 판매장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새우란 재배 선도농가 육성을 통한 소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여름새우란 전시는 1004섬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여름새우란의 매혹적인 자태를 감상하면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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