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가 ‘22세 공격수’ 니콜라 잭슨(세네갈)을 영입한다.
첼시 구단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비야레알(스페인)과 잭슨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잭슨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잭슨의 계약 조건은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36억 원)에 계약 기간은 8년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첼시 재건’ 임무를 띠고 지난 5월 새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노 포체티노 감독의 여름 이적 시장 두 번째 영입 주인공이다. 감비아에서 태어난 잭슨은 16살 때 세네갈로 건너가 2019년 9월 비야레알과 계약했다. 유소년 팀에서 뛴 그는 2020년부터 2부리그 미란데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비야레알 B팀으로 복귀해 2021년 10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잭슨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는 등 지난 시즌 공식전 48경기를 뛰며 총 13골을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 자원 충원에 공을 들이면서 잭슨도 첼시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영입 1호’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공식전 32경기 동안 23골을 몰아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25·프랑스)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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