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달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대구시티투어 군위군 테마코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1일자로 대구에 편입되는 군위는 오랜 역사와 문화, 우수한 자연경관을 갖춘 지역이다.
테마코스는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화본역, 한밤마을, 삼국유사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전통 5일장인 군위전통시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댐, 일연공원 등을 연계한 3개 노선에서 월 8회 운영된다.
체험형 코스는 군위 전통 5일장에 맞춰 운영된다.
3·8일에 열리는 군위전통시장은 시골 5일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이 다녀가 유명해진 ‘시장닭발’ 등 전통시장만의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와 관련한 전시조형물, 체험교육콘텐츠, 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형 코스를 통해서는 국보 군위삼존석굴,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한밤마을, 화본역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테마노선 이용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이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군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가진 곳”이라며 “시티투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군위군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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