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中시장개척단, 1667만 달러 수출 협약 성과

11개 기업·62개 현지 구매 상담

전남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중국 시장진출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6일간 중국 동북지역 장춘과 다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667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222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최근 도내 수출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667만 달러의 수출 협약과 222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추진한 중국 동북지역 시장개척단에는 농수산식품 7개 기업과 비료 등 공산품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장개척단 참여 11개 기업은 62개 현지 구매자와 1대 1 상담을 통해 나름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 장춘에선 39개 구매자가 참여해 총 110건의 수출입 상담을 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과 공산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성’의 아로니아 제품, ‘아라움’의 스낵류, ‘완도물산’과 ‘완도맘’이 김 및 해조류 등에서 189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다롄세계박람광장에서 개최된 제36회 다롄수출입상품박람회에도 참여해 전남의 제품을 알리고 현장에서 구매자들과 수출상담을 가졌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경제활동 재개로 긍정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남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