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23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9월 8~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유수 기업의 참가 신청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더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들로 전시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서비스(정비·세차), 케어, 부품,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분야를 비롯해 각종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개인의 개성과 니즈에 맞는 차량이 전시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 중 필트레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기업 만앤휴멜(MANN+HUMMEL)이 주목할 만하다. 만앤휴멜 그룹은 1941년 설립이래 전세계적으로 순정부품 공급과 환경 분야 솔루션 개발 등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만앤휴멜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브랜드 '윅스'와 함께 수입차종 및 국내차종에 적용되는 고품질 에어, 오일, 연료, 에어컨 등 다양한 필터류를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어링 하네스 핵심 소재인 전선, 커넥터, 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전장부품 전문기업 ㈜유라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라는 전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모듈,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 부품 및 충전에 관련된 다양한 친환경 차량용 부품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2022 오토살롱위크’는 코로나19 시국에도 180여개 기업이 1300개 이상의 부스 규모로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인 7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아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우수튜닝카 경진대회, 전국 자동차정비기능사 경진대회 등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산업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는 대회와 더불어 라라클래식의 극소형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와 지프사의 랭글러(Wrangler) 전기하이브리드카 시승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밖에 키덜트(Kidult)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한국타미야와 함께 무선 모형 자동차 대회, 코리아 미니카 레이스 등을 개최하며 자동차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간직한 많은 성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전시 산업이 정상화 궤도로 올라온 만큼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도 가족 단위로 방문한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3 오토살롱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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